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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라이프

집안 개미 퇴치법! 친환경 벌래 퇴치로 커피가루 추천합니다

by 큐레이터J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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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 Ant, 우리집에 왜 왔니
친환경 벌래 개미 퇴치법은?

얼마전부터 집에 개미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저층이나 주택이 아닌 아파트 12층인데도 개미나 벌레가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집안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살충제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특히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마음껏 사용할 수가 없는데요. 겨울철에는 환기문제도 있기에 마음껏 살충제를 뿌려대기에는 찝찝함이 큽니다.

살충제 대신 친환경으로~~ 벌레 퇴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네 있습니다. 있고 말고요.

개미가 싫어하는 것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개미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찾아보니 생각보다 개미가 싫어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주택이라면 현관문 밖에 박하나무를 심어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개미가 박하향을 싫어하나봅니다. 개미가 기어다니는 통로에 소금, 고춧가루, 커피가루 등 을 뿌려놓거나 고무밴드를 놓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집에 자주 침입하는 개미는 

  •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고 빠르게 번식하는 애집개미(불개미)
  • 나무를 갉아먹는 흰개미
  • 흔히 볼 수 있는 검정개미

이 개미들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곰팡이균이나 오물을 퍼뜨립니다. 만일 집 안팎에서 개미 구멍을 찾지 못했거나, 약을 뿌렸는데도 계속해서 개미가 나온다면 완전 박멸을 위해 개미를 유인하는 방식도 있었습니다. 먼저, 개미가 좋아할 만한 설탕접시를 만들어 둡니다. 음식에 살충제를 머금은 솜을 놓거나, 붕산을 사용합니다. 개미가 먹고 개미굴로 운반해서 나눠먹게 되면 박멸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현관입구에 설탕과 붕산을 반씩 섞어 뿌려주어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설탕대신 박하를 섞어도 되지만, 붕산은 독성이 강해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쉽게 손에 닿을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미 구멍을 발견하면 끓는 물을 부으라고 하는데 잔인해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개미 발견시 휴지로 쓰윽 눌러 바로 죽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커피찌꺼기를 선택

저희 집은 아파트라서 개미구멍은 없고, 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 붕산을 일부러 사기에는 위험해보였습니다. 설탕은 왠지 개미가 더 꼬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가장 구하기쉽고 안전해보이는 방법인 커피찌꺼기를 활용해보았습니다. 집근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찌꺼기 가루를 가져가도록 꺼내어 둔 것을 보고 냉큼 챙겨왔습니다. 낮은 그릇에 담아 곳곳에 두었더니 며칠간 개미가 안보입니다. 효과가 있는 걸까요. 향긋한 커피향은 덤으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커피찌꺼기의 수분이 많아 눅눅 했는데, 어느새보니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일단 모두 거두어 버렸는데 아직까지 개미가 발견되지 않아서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개미가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개미들이 지나간 길에는 흔적이 남는데요. 개미 페로몬 이것들을 지워야 또 다른 개미가 오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닦아 낼 땐 커피 찌꺼기, 소금, 식초물로 닦아내면 개미의 냄새를 제거하면서 예방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오늘은 소금물로 걸레질을 한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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